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지난 15~17일 미국 덴버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주관 2024 연차대회에 참석했다.
2024년 AAAS 연차대회는 '장벽 없는 과학을 향해'를 주제로 열렸다. 15일 키스 야마모토 AAAS 회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홀든 소프 사이언스 편집장, 마가렛 햄버그 전 미국 식품의약청(FDA) 국장, 패트리샤 그루버 미국 국무부 과학기술 고문 등 이 참석해 과학기술계 장벽을 허무는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태식 회장은 AAAS 이사진과의 만남을 통해 “한-미 양국 과학기술 국제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과총이 운영하고 있는 국제협력 사업을 AAAS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AAS는 미국 과학과 공학의 진흥을 목적으로 1848년 설립, 300여개의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협회다.
이 협회가 주최하는 연차대회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탐색 및 과학외교 등 사회 현안과 국제협력 등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