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안타깝게도 법 시행 이후 직접 둘러본 현장은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보건관리체계 확산은 중대재해 감축과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좋은 일자리 확산의 지름길”이라며 “고용부와 공단이 최일선에서 전조직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중소기업의 재해 예방 역량 향상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중요해졌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차 성과 도출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개최됐다.
고용부는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양 기관의 전국 기관장이 모두 참석한 최초의 사례로 중대재해 감축에 양 기관이 의기투합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