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현대차그룹에 4900억원 규모 하이브리드·전기차 부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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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AMS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장 내부 전경. (사진=우수AMS)

우수AMS는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용 차세대 플랫폼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 19개 품목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액은 4900억원 규모로 차세대 하이브리드용 플랫폼 TEMD-Ⅱ가 3100억원, 전기차용 플랫폼 em과 eS가 1800억원이다. 공급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0년까지다.

우수AMS는 현대차그룹에 공급하는 부품이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 팰리세이드·산타페·쏘렌토·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좌우 회전 차를 조정하는 필수 장치와 구동모터 및 인버터를 보호하는 케이스 등이 공급 부품이다.

하우상 우수AMS 영업사업부장(상무)은 “부품 경량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이 대규모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주로 부품 라인업을 확장한 만큼 국내외 공급을 늘려 매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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