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ISO/IEC 17011 규정에 따라 시험, 교정, 검사, 인증 등 수행기관을 평가하는 한국인정기구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은 KOLAS로부터 경영, 인력, 환경,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갖춤으로써 해당 분야에 대한 시험 능력이 있는 기관임을 공인받은 기관을 말한다.
회사는 내년 1월 18일에 KOLAS 기준(KS Q ISO/IEC 17025)에 부합하는 공인시험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아우토크립트는 국제표준규격을 준수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시험성적서를 발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국제 공인 시험기관 인정이 자동차 보안의 핵심인 테스팅 분야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기관이 인정한 업체인 만큼 공신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ISO/SAE 21434), 형식승인(VTA) 및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A-SPICE'의 레벨2(CL2) 인증을 획득하며 자동차보안 및 자동차테스팅 대한 전방위적 이해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제 표준 및 규제에 모두 대응하는 통합 테스팅 플랫폼 'CSTP(CyberSecurity Testing Platform)'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보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아우토크립트의 국제적 기술 수준과 전문성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제화로 컨설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아우토크립트의 국제적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자동차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