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1일부터 '제11회 벤츠 기브앤 레이스'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2만명이다.
오는 4월 7일 열릴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부산광역시,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개최한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지난해 10회 행사까지 누적 참가자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 56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 코스는 10㎞, 8㎞, 3㎞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는 신청 부문에 따라 벡스코, 광안리 해수욕장을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종점에 도착하는 등 부산 주요 랜드마크를 달린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백과 기능성 티셔츠, 완주를 기념하는 메달을 제공한다.
행사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교육비와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참가비 1인당 5만원은 전액 기부되며,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도 가능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선한 열기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