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은 자체 구축한 초거대언어모델 교육 'LLM(Large Language Model)'이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해 보호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기술자료 임치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기술자료 보호를 받는다.
투비유니콘이 임치한 기술자료는 교육진로데이터로 학습된 교육 LLM인 'TBU-LLM'이다.
TBU-LLM은 투비유니콘이 운영 중인 교육전문 포털 사이트 '스쿨로직'을 통해 7년 여간 구축한 중·고교생 진로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연어 처리를 수행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국내에서 진로분야 유일 교육전용 LLM이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중소기업 기술 자료를 신뢰성 높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기술 탈취, 경쟁사 기술 도용 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술자료 임치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기술과 자료에 대한 분쟁이 발생해도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특허 출원과 달리 열람할 수 없는 만큼 기술을 보호가 용이하다.
윤진욱 대표는 “에듀테크 전문 벤처기업으로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자체 LLM을 구축한 혁신 기술이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