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공동운영사 BC카드(대표 최원석)는 올해 1월 기준 누적 충전 회원 수가 226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에 자신이 평소 쓰던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필요한 금액만큼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BC카드 뿐만 아니라 본인이 소유한 신용 및 체크카드 모두 등록 및 충전할 수 있다.
전통시장 등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시 개인 카드의 신용한도나 연결 계좌 잔액이 아닌 충전된 온누리상품권 잔액 내에서 먼저 차감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금액은 등록된 카드의 자체 상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용실적으로 인정된다.
오는 6월까지 전통시장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상향된 소득공제율을 적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카드 이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상반기 간 기존 40%에서 8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BC카드는 KT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지난 2022년 6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운영사로 선정된 바 있다. 국민행복카드 등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정책 바우처 플랫폼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대비 이용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KT,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에 앞장서며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 경감과 영세중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