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 '총선 1호' 인재 영입

개혁신당이 30일 반도체 전문가인 이창한 전 반도체 협회 부회장을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 전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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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 한국의희망 입당 환영식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까지 반도체 산업에서 활동해 온 이 전 부회장 영입은 당이 기술과 산업을 다루는 역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부회장 생각이 정책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이 전 부회장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허청,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거쳐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전 부회장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잘사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의 희망이 저의 희망”이라며 입당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새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존 비즈니스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 등과 같은 산업들이 세계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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