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안전도시 부산 기틀 마련
부산 지역 재난안전산업 선도·육성과 기술협력 거점이 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구축됐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동래구 수안동 명륜배수펌프장 일원에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2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지상 5층에 연면적 1972㎡ 규모로 총사업비 207억원이 투입됐다. 부산 재난안전 연구개발과 기획·지원 등 재난안전산업 총괄 지원 플랫폼으로 재난안전 분야 과학·산업화를 이끌고, 기술협력과 산업육성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센터 운영은 그간 재난안전산업 지원사업을 주관해온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틀 마련을 목표로 △산학연 기술협력, 인력양성 등 재난안전 기업지원 △시험·연구장비 구축 지원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재난 유형 특화제품과 기술 성능시험및 평가인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5개년('24~28년) 종합계획'에 기반한 지역 재난안전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센터 신설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재난안전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