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광주시-한전, 에너지 특례 기반 '광주·전남 통합' 초광역 산업전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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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4일 오후 3시 오룡관 101호에서 '광주·전남 통합 미래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24일 오후 3시 오룡관 101호에서 '광주·전남 통합 미래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GIST·광주시·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이 주관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법안(이하'특별법안')에 포함된 에너지 분야 핵심 특례가 지역 산업·기업·경제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 이광희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 원장, 강홍규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 부원장, 박종열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 등이 참석해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법안은 지난 1월 30일 광주시와 전남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발의됐으며 이후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특별법안의 총 399개 특례 가운데 16개가 에너지 분야에 해당하며, 이는 초광역 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제도 기반으로 평가된다.

주요 조항에는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제183조)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제228조) △전기사업에 관한 특례(제229조) △해상풍력 발전단지 예비지구 지정 특례(제230조) △항만지정 및 개발 특례(제232조) △수상태양광 산업 육성(제236조)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망 구축 지원 특례(제235조) △이차전지 산업 육성 특례(제261조) 등이 포함됐다.

설명회는 이광희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 원장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 및 에너지 산업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정책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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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4일 오후 3시 오룡관 101호에서 '광주·전남 통합 미래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광희 원장은 초광역 첨단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인 에너지 산업을 △에너지 전환·전력망 △재생에너지 확산 △주민수용성·이익공유 △공공주도·공공금융 △해상풍력 산업벨트 △첨단 전략산업 육성 등 6개로 제시하고, 특별법안이 가져올 산업 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광주특별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에너지 권한 강화 △전력망 확충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 △수소·이차전지 산업 육성 등 주요 추진 과제 기대효과가 함께 제시됐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행정 권한 조정 논의를 넘어, 지역 에너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제도적 기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허가 범위가 기존 3메가와트(㎿)에서 20㎿ 이하로 확대돼 간소화된 절차로 추진할 수 있는 발전사업 규모가 소형 수준에서 중형 수준까지 넓어지고, 국가 차원의 송·변전망 우선 설치와 재생에너지 계통망 확충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 방안 등이 제시돼 에너지 자치권 강화와 안정적 전력 공급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포화 해소를 위한 국가 지원 특례는 전남 지역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강조됐다.

한편,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특례 시행 전략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소 기획위원회 운영을 통해 수소 분야 정책 대응 전략과 실행 방안을 담은 기획보고서를 발간했으며,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RE100 산업단지 기획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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