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고물가에 소포장 선물 인기…'이지픽업형' 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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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신세계암소한우 오복'

신세계백화점은 소포장으로 무게를 줄이고 실용성을 더한 '이지픽업' 설 선물세트 상품을 6종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까지만 해도 이지픽업형은 과일 선물세트만 있었다. 소포장 선물 수요가 높아지며 이번 설에는 축산·수산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이지픽업 상품은 알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손 쉽게 들고 갈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미처 예약 배송 상품을 주문하지 못했거나 명절 직전 선물을 사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지픽업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월 2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2월 8일까지 전 점포 이벤트홀과 식품 매장에서 이지픽업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20만원 이하의 알찬 선물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에 이르기까지 신세계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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