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지난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소상공인 셀러 177곳이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2800여 곳 소상공인 셀러, 1만7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사업 참여 소상공인 셀러 중 177곳이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11번가 '신선밥상' 코너를 통해 매출이 1년 만에 9.5배 성장하며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마스크를 주력으로 판매하던 '언니에반하다'는 엔데믹에 대응해 선보인 '어린이 미니 핫팩'을 11번가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을 통해 판매했다. 지난해 10월 '타임딜' 행사로만 약 2300개 세트를 판매하는 등 새로운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며 3년 연속 억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11번가는 내달 11일까지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 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은 소상공인 셀러 우수 상품 2000여 종을 선보인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