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월1일까지 냉동김밥 3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유부우엉김밥에 식물성 참치 김밥, 식물성 제육볶음 김밥까지 3종으로 확대 진행한다.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냉동김밥 판매를 확대하는 이유는 냉동김밥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식 영상으로 김밥이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냉동김밥 약 5만개 물량을 판매해 5일 만에 모두 완판시켰다. 갓 싼 김밥을 급속 냉동해 즉석 김밥 수준의 식감을 구현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 물량은 지난 12월에 비해 3배 가량 늘린 14만개 수준이다.
손동찬 이마트 냉동식품 바이어는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원하고 궁금해 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싱·개발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