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강원본부, 동계청소년올림픽 안전 위한 합동점검

한국석유관리원 강원본부는 다음달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청과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평창 소재 주유소에서 특별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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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강원특별자치도청 관계자가 강릉·평창 소재 주유소에서 특별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해당 기간 선수단 운송 차량과 숙박시설에 사용하는 경유와 난방용 등유를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혹한기용 경유' 판매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혹한기용 경유'는 강원도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지역에 일시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겨울철 경유 결빙현상을 방지해 운전 중 이어질 수 있는 엔진꺼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 정량검사 등 유통 현황도 점검한다. 품질·정량검사가 가능한 암행차량을 이용해 한층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관리원과 강원도청은 불법유통행위 적발 시 판매중지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석유관리원 강원본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이목이 강원도로 집중된 만큼 안전한 석유시장을 조성하겠다”면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