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MSCI 'ESG 평가' A등급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투자 회사들의 투자 참고 자료로,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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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CI

이번 MSCI 보고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적자원 개발 △헬스케어 접근성 강화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S) 영역에서 글로벌 인재 영입과 임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인권 경영 강화를 목표로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리스크를 식별 및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를 목표로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R&D),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추진하며 전 세계에 헬스케어 접근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환경(E) 영역에서는 안동 L-HOUSE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CEO의 분리 및 산업 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대표이사의 ESG 성과를 핵심 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보상체계에 포함시키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구축·시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ESG 선도기업 수준인 종합 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바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1년간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이라는 우리의 핵심 미션을 달성하며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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