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수소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4㎏ 이하면 청정수소로 인증한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2월 기관 공모 접수, 선정 평가, 이의 신청 등을 거쳐 청정수소 인증 운영기관과 인증시험평가기관을선정했다.
KTR은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 과정 평가·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현장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인증기준 유지 여부 점검 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UN과 한국 정부가 인정한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및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이자 국내 1호 KOLAS 탄소발자국 검증기관”이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중립 검인증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과 청정수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