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온수는 그만' 경동나비엔, 보일러 트렌드 변화 선도

이른바 '북극한파'로 인한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부쩍 추워진 날씨에 보일러 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보일러는 난방은 물론 가정에 온수를 제공하는 생활 필수가전으로 일상에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온수 사용에 맞춰 보일러의 트렌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추운 겨울을 이기는 난방 기능에 더해 온수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 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업계 선두인 경동나비엔이 이끌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8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온수 기술력과 AI 기능을 접목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선보이며 변화의 문을 열였다. 특히 배관에 남아 있던 차가워진 물이 나올 때까지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이나, 사용 중 다른 곳에서 온수를 쓰면 물 온도가 널뛰는 불편함 등 누구나 경험해 봤던 온수 사용의 문제점을 기술력을 통해 해소하며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이다. 사용 전 '퀵버튼'를 누르면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온수레디 밸브'가 배관의 물을 미리 데워주는 원리로,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시간인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해 소비자의 온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Photo Image
나비엔 콘덴싱 ON AI

환경적인 이점도 있다. 온수가 나오기까지 대기 시간이 줄어드니 기다리며 버려지던 약 13.7ℓ가량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해당하는 물의 양이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경동나비엔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신기술(NET) 인증'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제품인증'을 받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기도 했다.

동시에 써도 일정한 온수 온도와 넉넉한 온수량을 유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0.5℃ 단위로 섬세하게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믹싱밸브를 탑재해 온수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수온이 급격히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지 않는다. 터보펌프가 장착되어 온수 유량을 늘려 끊김 없이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수 기능 강화에 더해 AI 기능을 접목한 것 또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만의 특장점이다. 보일러 룸콘으로 전원을 조정하고,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에서 스마트폰 앱(나비엔 스마트)으로도 난방 및 온수 온도를 조절하고 예약 난방까지 제어할 수 있다. 온수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해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게 온수를 자동 공급해준다.

국내 최초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을 적용한 것도 차별점이다. 보일러의 평균 수명이 10년인 것을 고려하면,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일러의 사용성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은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일러 상태를 가정에서 자가진단하는 '스마트 진단' 기능도 갖췄다. 보일러 고장 시 '서비스 툴킷'을 통해 보일러 정보를 AS 기사에게 전달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보일러 고장 부분을 비롯해 고장 진단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