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무역의 날 60주년을 맞아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젤은 수출의 탑을 수상한 강원도 소재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한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다.
휴젤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보툴렉스 판매·허가 국가는 세계 60여개국이다. 국내 1위는 물론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로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중국, 유럽, 호주에 제품을 출시했다.
더채움은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이 확대돼 20%대 고성장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휴젤은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3년 내 두 배까지 높일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12일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 현지에서 곧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해외 수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출의 탑은 자회사와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하고도 달성한 성과”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