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대상 4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인 '307'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제3차 신규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과제로 선정된 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에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GPC3 암항원을 타깃으로 한다. 인터루킨 18 결합단백질(IL-18)을 생성해 CAR-T의 기능향상과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하는 4세대 CAR-T 치료제다.
장영균 유틸렉스 파이프라인매니저(PM)는 “간세포암은 표준 치료제 반응성이 낮고 마땅한 대체의약품도 없는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라면서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연구개발비를 2년간 지원받는 만큼 4세대 CAR-T 치료제 307 임상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307은 지난 2월 고형암 치료용 CAR-T 치료제로 국내 상장사 최초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