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의 최적 제어 및 운영 기술을 개발하는 '빅토리지(대표 이태승)'가 팁스(TIPS) 최종 선정 소식을 전했다.
팁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R&D(연구·개발)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 운영사인 젠엑시스로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빅토리지는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추가로 2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빅토리지는 최근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소규모 건물 및 소용량에 최적화된 ESS 통합시스템 및 PCS(Power Conversion System, 전력 변환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시장의 니즈는 분명한 반면, 기존 소형 ESS는 효율ㆍ비용ㆍ안정성의 문제로 상용화 허들이 존재하는데, 빅토리지는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제어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 = 소용량 ESS를 위한 에너지관리 플랫폼 'E-Lite' (빅토리지 제공)
담당 팁스 운영사인 젠엑시스는 “빅토리지는 에너지 및 IT 분야 모두에 대해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을 중심으로 팀빌딩 된 기업”이라며, “소형 ESS는 전기자동차, 냉동탑차, 가정용 및 상업용 건물에서 에너지 저장과 사용량 관리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빠른 비즈니스 확장이 기대된다”고 TIPS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빅토리지 관계자는 “해당 자금을 활용하여 PMS(Power Management System, 전력관리 제어 시스템) 자동맵핑기술과 효율맵을 적용한 통합형 PCS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