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최소 6박부터 29박까지 장기 숙박 패키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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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체류형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장기 숙박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6박, 9박, 14박, 29박으로 구성된 장기 숙박 패키지를 준비했다. 길게 투숙할수록 할인 폭이 커지며 정상가 대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은 최대 2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패키지 대상지는 한화리조트 제주, 설악 쏘라노, 해운대, 대천 파로스, 경주다. 대천 파로스와 해운대는 바다를 마주하고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휴양을 즐기기 제격이다. 특히 매년 장기 투숙 고객이 증가하는 제주에는 전자레인지, 대형 냉장고 등이 있는 전용 객실을 마련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장기 숙박 패키지를 내놓는 배경에는 체류형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2023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응답자의 43.3%가 특정 지역을 깊게 체험하는 여행 방식을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그간 제주에서만 장기 숙박 패키지를 판매해 왔는데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설악, 대천, 경주 등 범위를 확대했다”며 “단순한 휴양이 아닌 지역 주민의 일상을 체험하는 등 심도 있는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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