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단장 변영철)이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한국정보기술학회 추계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제주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 참여 학생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우수논문상은 금상 1명, 동상 2명으로 총 3명이 수상했다. 금상은 'YOLO를 이용한 이미지 검출 및 분리수거 안내 시스템' 논문을 작성한 컴퓨터공학과 문지현 양이 받았다. 동상은 '게임 싱글톤 패턴의 메모리 효율 연구' 논문을 작성한 경영학과 고미소 양과 'AES 암호화 오픈소스를 이용한 파일의 용량과 암·복호화 처리 관계' 논문을 작성한 메카트로닉스학과 부준호 군이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해당 학술대회에서 논문과 발표내용을 토대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금상을 받은 문지현 양은 “컴퓨터공학전공 학생으로서 소프트웨어(SW)분야에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지만,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의 도움으로 연구한 내용을 처음으로 논문화 해봤다”면서 “처음 논문을 작성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단은 우수논문상 수상을 통해 SW·AI 분야 역량 향상을 평가하고,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에 대한 홍보와 학생들의 참여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장을 맡고있는 제주대 컴퓨터공학전공 변영철 교수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을 통해 모든 참여 학생들이 기업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참여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은 SW·AI 분야 디지털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벤처기업 취업 연계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