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에 이어 전기차 보조금 100%를 공략하는 모델 도입이 예고되면서 전기차 대중화를 향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순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은 전기차 보조금 100%를 확보했다.

EX30은 상품성은 물론 전기차 보조금을 활용해 4000만원대 대중화 신모델로 나오면서 초반 무서운 판매 흥행을 보이고 있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사전 예약 시작 이틀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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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EX30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포함해 '2024 북미 올해의 차'의 SUV 부문인 '올해의 유틸리티'에 선정됐다. 2024 월드 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3대 올해의 차'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600만 이상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자 영국 자동차 포털 카와우가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차', 영국 일간지 더썬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에도 등극했다.

EX30은 프리미엄 대중화를 모토로 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요소가 전기화 시대를 만나 완성된 새로운 패밀리룩 △다재다능한 5인승 SUV의 혁신적 공간 설계 △직관적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 등 플래그십 이상의 사용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30은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안전 철학에 따라 '안전한 공간 기술'로 새롭게 명명된 볼보의 표준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스티어링 휠 상단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경보 시스템'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해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문을 열때 차량 앞뒤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등의 접근을 시각과 청각 신호로 경고해 알려주는 '문 열림 경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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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인테리어

이외에도 파일럿 어시스트와 교차로 자동 제동기술, 도로 이탈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후진시 충돌 위험을 감지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저속 자동 제동 등을 기본 적용했다.

EX30은 다양한 실내 옵션도 제공한다. △투톤 바디 컬러와 휠 사이즈 등 일부 외관 디자인, 실내 옵션 앞 좌석 전동식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기능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와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바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일부 편의 사양에 따라 코어와 울트라 두 가지로 출시된다. 볼코코리아는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가격에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판매가를 각각 4945만원(코어)과 5516만원(울트라)으로 책정했다. 친환경 세제 혜택 후 가격으로 보조금 미포함 기준이다.

EX30은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 지원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