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오믹스 통합분석 플랫폼 '케이큐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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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큐어 포털 화면)

국립암센터는 암 임상,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정보를 통합해 시각화 분석할 수 있는 암 오믹스 통합분석(K-CORE) 플랫폼을 5일 공개했다.

데이터 기반 암 환자 맞춤 치료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암 임상 정보뿐만 아니라 암 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한 보건복지부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 일환으로 암 환자 임상 자료와 유전체 등 다양한 오믹스 자료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에 필요한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이번에 공개했다.

이 외에도 국립암센터 자체적으로 다양한 암 오믹스 원자료를 처리·가공해 좀 더 자세한 분석이 가능한 K-CORE 애널리틱스 플랫폼도 함께 개발했다. 포털 개발에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쓰리빅스가 참여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암 예방·진단·치료 기술 개발에 필요한 암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 수집하고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으로 암 정밀의료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