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산업 혁신인재 위한 '축제' 잇달아 개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서울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3 공학 페스티벌(20~22일)'과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21일)'를 각각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행사는 산업별 핵심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핵심인 공학 인재들과 산업 현장 간의 긴밀한 협업 성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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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KIAT 원장

올해로 12회째인 공학 페스티벌은 공학의 매력을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73개 공학교육혁신센터의 현장형 교육을 받은 공과대학 학부생이 기업 등과 협업해 제작한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우수작을 선보인다.

이 외에 미래 산업에 대한 상상을 영상 콘텐츠로 담는 공모전(공학 시나리오 플래닝 IF), 산업 전문가 토크쇼(우주최강), 총상금 500만원 모바일 퀴즈대회(공학퀴즈쇼) 등을 마련했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석·박사 학생이 기업과 프로젝트 방식으로 협업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공유·경연하는 자리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과 철강, 조선, 기계 등 주력산업 분야 산학 프로젝트 성과를 준비했다. 지난달 진행한 예선과 이달 초 본선 1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 20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기업 대표, 산업별 전문가, 지식 분야 인플루언서 등이 두 행사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언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행사는 채널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학페스티벌 및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심화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첨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산업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육성을 지속 지원하며 추가 지원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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