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그룹은 지난 8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3'을 개최하고 내부 6개 연구소의 핵심 성과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SIRF는 한 해 동안 연구원들이 일궈낸 연구개발(R&D) 성과를 그룹 내 전시·발표하는 행사다. 연구소별 테마에 따른 세부과제를 전시한다.
올해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연구소와 패키징 테크센터, KCI 테크센터 등 6개 연구소에서 12개 테마를 정해 각 테마별 과제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신설한 바이오융합연구소에서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이용한 스페셜티 소재 개발을 테마로 삼양그룹 연구기술을 융합한 신기술과 이를 기반한 신소재 개발 과제를 전시했다.
주요 테마로는 화학연구소의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반도체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식품연구소의 △당류 저감 연구 기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글로벌 솔루션 리더 도약, 의약바이오연구소의 △항암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다각화를 위한 SENS 개발 전략 등이 있었다.
김윤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연구개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 실천과제로 △스페셜티 R&D 고도화로 미래 비전 현실화 △스마트 R&D 기반의 기술 조기 사업화 △글로벌 연구 경쟁력 제고를 제시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