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대만 1위 간편결제 사업자 '라인페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라인페이 애플리케이션(앱) 활용 홍보 확대 △라인페이 앱 내 신라면세점 신규 채널 개발 △라인페이 페이샵 바우처 서비스 제공 △라인페이 가맹점 맵(호강지도) 신라면세점 신규 개설 △라인포인트 리워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라인페이는 대만에서 이용자 수 1100만명을 돌파한 모바일 간편결제·송금 1위 사업자다. 대만 인구 2명 가운데 1명이 라인페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까지 수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올해 초 비씨카드, 하나은행 자회사 GLN과 각각 마케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Kday, 타이거에어 타이완 등 대만 주요 기업과 제휴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면세쇼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