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청정수소' 인증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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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KTR 원장(왼쪽)과 문재도 수소얼라이언스 회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1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 및 수소 인증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정부와 업계가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출범한 민·관협의체다. 수소에너지 확산, 관련 산업 육성, 국제협력 확대, 정책수립 및 법 제정 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R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청정수소 인증에 필요한 '전 과정 목록자료'(LCI) 데이터베이스(DB)를 구훅한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각각의 원료 등 수소 제조에 직접 사용되는 DB 구축은 내년 청정수소 인증제도 시행에 따라 마련해야 하는 중요 항목이다. 청정수소 인증제도는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것을 인증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KTR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국내외 청정수소 인증 동향 및 분석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청정수소 인증제도의 신뢰성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국내기관 최초로 청정에너지개발체계(CDM) 타당성 확인 및 온실가스 검인증을 시작하는 등 UN의 인정을 받은 검인증기관이자 국내 1호 한국인정기구(KOLAS) 탄소발자국 검증기관”이라면서 “청정수소 신뢰성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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