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글로벌 특화 매장 '명동 타운점' 연다...“K뷰티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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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을 찾은 외국인 고객들이 직원에게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명동에 K뷰티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할 대표 외국인 특화 매장을 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관광 상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최초의 '글로벌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일평균 방문 객수가 약 3000 명, 매장 면적이 350평에 이르는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英·中·日) 3개국어로 확대했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신설, 층별 안내를 포함한 매장 지도와 외국인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국어로 제공한다. 또 매장 내 모든 상품의 전자라벨에 상품명을 영어로 병기, 상품 탐색을 용이하게 했다.

또 매장의 가장 전면부를 'K뷰티 나우존'으로 조성하고 유망한 K뷰티 브랜드 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이 특히 많이 찾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등을 전면에 배치하고, 매월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명동 타운'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마련했다. 매장 방문으로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무료 와이파이와 사후 면세 제도 등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압도적인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매력을 집약해 소개하는 대표 글로벌 특화 매장”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명동 타운'을 통해, 해외에서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K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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