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연구원과 함께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 재난 역량 강화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기후위기 적응 혁신기술을 선제적 발굴·적용하는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으로 오는 11월 24일까지 신청받는다. 온실가스 감축 분야와 기후변화적응 분야 기술성숙도(TRL) 6단계 이상 혁신기술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실증 비용(최대 1억 5000만원)과 장소를 지원하는 예산지원형과 실증 장소만 지원하는 비예산 지원형으로 나뉜다.
신청방법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등록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술은 실증에 적합한 공공기관과 연결되며 최장 1년 동안 실증을 통해 정보(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수행 결과에 따라 실증확인서 발급, 기업 홍보 지원 및 투자 연계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서울기술연구원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1지 '2022년 온실가스감축 혁신기술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최종 8건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실증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 중 커널로그의 태양광발전장치는 해당 기술 실증기관이자 조달청 수요기관인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협조로 조달청의 '혁신조달 시제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혁신기술 실증사업이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관련 기술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