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 겨울철을 대비해 집단에너지 열 공급 시설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2023년 동절기 열 공급 시설 안전관리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집단에너지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발표하면서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 수송관 보유 사업자에 대한 집중안전점검, 집단에너지 안전관리기준, 열 수송관 최소유지관리기준 등에 대한 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역난방 열 공급 시설 안전점검 항목과 유의점, 봄철 실시한 열 수송관 집중 안전점검 결과와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드론을 활용한 열화상 관로진단 기술과 지역난방 열수송관 성능평가제도도 안내했다.
산업부는 이번 동절기 점검기간에는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자율점검을 기본으로 하되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중간상황을 점검한다. 이 기간 동안 누수사고 발생 사업장과 자율점검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에 주요 사업장에 대해 현장점검도 계획하고 있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난방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수 있게 열 수송관 누수부위 점검 등 열 공급 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면서 “정부도 집단에너지 안전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