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 AI 요약”...버즈니, HCLT 학술대회 논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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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는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에서 2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23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Human & Cognitive Language Technology. 이하 HCLT)는 매년 개최되는 한국어 처리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이번 HCLT 2023에서 버즈니는 논문 2편 △매개변수 효율적인 멀티 모달 영상 하이라이트 검출 연구(Prompting 기반) △효율적인 문서 재순위화기(Textual Entailment Feedback 기반)를 구두 발표로 진행했다.

먼저 '매개변수 효율적인 멀티 모달 영상 하이라이트 검출' 연구는 영상 하이라이트 검출 및 장면 추출을 위한 경량화된 모델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버즈니 영상 하이라이팅은 커머스 AI기술을 활용해 홈쇼핑 방송의 주요한 장면만 요약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서비스에 적용되면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는 한 시간 정도의 홈쇼핑 방송에서 원하는 장면만 골라 볼 수 있게 된다. 버즈니는 이 달 안으로 홈쇼핑모아 앱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버즈니의 영상 하이라이팅 기술은 최근 그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달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코다랩의 영상하이라이팅 예측 부문에서 1위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다른 논문 '효율적인 문서 재순위화기'는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검색한 상위 검색 결과를 각 이용자의 검색 선호도에 맞춰 더 나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연구다. 해당 연구는 버즈니의 이커머스 검색 분야의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기반 연구다.

윤창호 버즈니 AI 랩 CAIO는 “버즈니가 10년 넘는 기간 커머스 AI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결과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영상 하이라이팅 기술뿐만 아니라 홈쇼핑에 특화된 검색 기술 등 버즈니의 다양한 커머스 AI 기술에 대한 홈쇼핑 업계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모바일 홈쇼핑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홈쇼핑사와 기술 제휴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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