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이 7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해 수실, 조경재, 약용식물 등에 대한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임산물 생산액이 7조7258억원으로 전년(7조1982억원)과 비교해 5276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건설 경기 호전에 따른 토석 채취량·생산액 증가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단기소득 임산물은 조경재(11.0%)와 수실(6.2%) 생산액이 증가해 약용식물, 산나물, 버섯 생산액 감소에도 전년 대비 260억원(1.1%)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1조3464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경상남도 1조2057억원, 강원도 1조1477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산물 생산에 힘쓰는 임업인을 위한 소득 지원 정책이 적기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한 통계를 생산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