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핼러윈데이'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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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오른쪽)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3일 용산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핼러윈데이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핼러윈데이(10월 31일)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핼러윈데이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임현규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구는 지난달 14일 구청장 주재 '제1차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핼러윈 기간 다중인파 밀집 안전 대책 수립을 위해 유관기관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주요 대책으로는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 및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차도·보도 통행 관리 △이태원 일대 보도·도로·시설물 점검 및 보수 △특별 가로정비 △비상도로 운영 △주정차 단속강화 등이다.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은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다. 구·경찰·소방3537부대 등 관계자가 인파 밀집 시 군중 분산, 차도·보도 통행 관리 등을 총괄 지휘한다.

구는 원활한 인파 관리를 위해 이태원역 2번 출구 인근 세계음식문화거리 진입 이면도로에 경찰 안내 방송차량, 소방서 구급 차량 각 1대를 사전 배치한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도 힘을 보탠다. 연합회 회장 및 이사 20명이 비상대기 조를 편성해 유관기관과 상인 사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