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 새긴 '아트카' 파리 달린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15일(현지시간) 아트카를 국제박람회(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 투입한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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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트카가 파리 에펠탑 앞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간판 차종 아이오닉5, EV6 등 아트카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 상징물과 '부산은 준비됐습니다(BUSAN is Ready)'라는 슬로건을 새겼다.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은 BIE회원국을 초청해 부산 경쟁력을 알리는 행사다. 오는 11월 예정된 '세계박람회2030'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오닉5·EV6 아트카는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이 열리는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과 K팝 콘서트가 열리는 라데팡스 아레나 주변을 다닌다. 또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명소도 운행한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달리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엑스포 유치 지원 조직 부산엑스포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했다.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기간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 부산세계박람회 로고와 홍보 문구를 새긴 차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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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트카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