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화웨이 커넥트 2023'을 개최했다.
'화웨이 커넥트'는 전세계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 개발자 등과 함께 지능형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 화웨이 연례 행사다.
사브리나 멍 화웨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 인텔리전스 전략을 공개했다. 전 산업군에 광범위한 인공지능(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화웨이가 진행 중인 심층적인 기초 AI 기술 연구와 컴퓨팅 백본(backbone)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업계 인텔리전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용적인 자문과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화웨이 신규 백서인 '지능형 전환 가속화'에도 소개됐다.
지난 20년 동안 화웨이는 정보화를 지원하는 '올 IP' 전략과 디지털화를 돕는 '올 클라우드' 전략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업계와 협력했다. AI가 부상하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화웨이 올 인텔리전스 전략은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전 산업군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올 인텔리전스 전략 핵심은 여러 산업을 위한 기반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는 중국을 위한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하는 동시에 전 세계를 위한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엣지, 디바이스, 클라우드 간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브리나 멍 부회장은 “앞으로도 화웨이의 경쟁력 있는 제품 및 기술 영역에 집중하고,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사용이 용이한 최첨단 산업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은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보안과 신뢰성을 높이고 전 산업에서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