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물' 닭갈비, 세계 볶음요리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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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 아틀라스'에서 소개하는 닭갈비. 사진=테이스트 아틀라스 웹사이트 캡처

한국의 닭갈비가 해외 미식 전문 매체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2위에 올랐다.

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2023년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을 발표했다.

이날까지 3057명이 참여한 평가에서 닭갈비는 평점 4.7을 기록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닭갈비에 대해 '좋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84%, '관심이 없다'는 응답자는 16%로 나타났다. 평점 4.8점으로 1위를 차지한 태국 볶음 요리 팟 크라파오와는 0.1점 차이 났다.

그 뒤를 에티오피아의 팁스, 페루의 로모 살타도, 중국의 비프 차우펀 등이 이었다. 한국 음식인 잡채, 낙지볶음, 닭볶음탕도 각각 18, 30, 37위를 기록했다.

테이스트아틀라스는 “닭갈비는 식탁 위 커다란 무쇠에서 요리해주는 음식이다. 닭고기, 배추, 떡, 당근, 고추, 고구마 등 재료에 매운 고추장과 고춧가루, 간장, 마늘, 생강, 양파 등으로 만든 매운 소스를 넉넉하게 얹어 볶는다”고 설명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크로아티아 언론인이 설립한 미식 여행 전문 웹사이트다. 세계 미식 지도를 운영하며 전통 요리와 지역 특산물, 현지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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