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7% 할인된 금액으로 총 2000억원 규모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13일과 14일 양일간 발행한다.
아울러 18개 자치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총 2017억원 규모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20일과 21일 양일간 추가발행하며 할인율은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 같은 7%다.
사용자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한 주의 기간차를 두고 각각 진행한다.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해 시민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시간대도 다르게 편성했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5개 애플리케이션(앱) 중 하나에서 시·자치구 해당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자치구당 150만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자치구 내에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발행 당일 상품권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발행 전날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이 집중되면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가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시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석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