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수술실 영상' 기가아이즈 메디뷰가 안전하게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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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소재 동아병원 간호사가 KT 수술실 CCTV 솔루션 '기가아이즈 메디뷰'를 작동하고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광주·전남지역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수술실 폐쇄회로(CC)TV 솔루션 '기가아이즈 메디뷰(GiGAeyes mediview)'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보건복지부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 9월말 시행에 대비해 법적 설치 기준에 최적화된 솔루션 '기가아이즈 메디뷰'를 지난 5월 출시했다.

기가아이즈 메디뷰는 △실시간 영상 보호를 위한 영상 암호화 및 영상저장장치 △반출관리서버 연동을 통한 단일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의료진과 환자가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 8월 국회 본 회의에서 의료법 제38조의 2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는 통칭 '수술실 CCTV 의무화법'으로, 유예 기간 2년을 거쳐 25일부터 발효된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수면 마취 등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병원은 의무적으로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가아이즈 메디뷰는 의료법 설치 규격에 맞춘 인터넷(IP) 카메라, 녹화 버튼, 전광판, 모니터, 영상저장장치, 반출 서버, 서버랙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한다. 다른 장치나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구비할 필요가 없으며 각 장치가 하나의 폐쇄 네트워크에 연결돼 운영 편의성이 높다.

녹화된 영상을 반출할 때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을 활용한다. 이는 반출된 영상이 인위적으로 훼손이나 편집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기술이다. 의료법 시행 규칙에서도 영상의 무결성을 조건으로 걸고 있으므로 수술실 CCTV 솔루션에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기가아이즈 메디뷰는 현재까지 주요 상급병원을 포함 전국 100여개 병원에 계약 및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권에서는 지역 내 병원 18곳 이상이 선택했다. 9월말 법 시행에 맞춰 수술실 CCTV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루평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은 “KT는 기가아이즈로 이미 30만대 이상 지능형 CC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수술실 CCTV 보안 기술이 탑재된 솔루션 제공에 최적화됐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로 각 병원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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