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중학교(교장 강애남)이 지난 24일, 25일, 31일 3일간 1학년 전교생 120명을 대상으로 '몰입형 SW-AI교육 교내캠프'를 열었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전교생들은 파이썬으로 텍스트코딩 기초를 익히고 AI로봇 프로그래밍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소프트웨어(SW)와 AI기술을 적용한 아이디어톤(해커톤) 형태로 17시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및 협업, 인공지능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덕화중은 2학기 개학 후에도 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의 SW역량을 익히고, 교과수업에도 활용해 지속적인 SW-AI융합교육을 진행한다. 덕화중 교사들도 외부 전문강사와 코티칭을 통해 전문적인 SW-AI기술을 이해하고 교과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애남 덕화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인공지능으로 함께 성장하는 덕화인'을 비전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미래교육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쓰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고 SW기술로 접목시켜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화중은 대구시교육청 정책으로 미래학교를 7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AI 메타버스 시대의 인재상과 미래교육을 학교운영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5년간 AI중점중학교, SW-AI융합교육, 디지털시범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