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최근 인수한 시라큐스 공장의 기업자산관리 플랫폼을 혁신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IBM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스위트(MAS)를 통해 시라큐스 공장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MAS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 전반에 설치된 다양한 설비 성능을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과 함께 2024년까지 시라큐스 공장에 대한 이관 작업을 비즈니스 중단없이 진행한다. IBM MAS를 통해 프로세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조 설비를 모니터링·점검하고, 작업 프로세스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운영 다운타임을 줄이는 한편 납기일, 설비 점검, 프로세스 관리 등 관리 포인트를 통제할 수 있어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업 현장에서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설비 보전 작업 수행이 가능하므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