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태국 현지 결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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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센트럴 리테일·그랩 등 태국 현지의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태국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센트럴 리테일은 우리나라 관광객을 비롯해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다양한 계열사의 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백화점(센트럴 월드, 센트럴 엠버시, 로빈슨) △드럭스토어(마쓰모토 키요시, 탑스 비타) △매장(탑스클럽, 무지) 등 태국 전역 3000개 이상 센트럴 리테일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에서도 3분기 내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그랩 앱으로 이동 수단을 예약할 때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태국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쇼핑몰과 약국, 슈퍼마켓, 교통수단 등에서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한다.

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10개가 넘는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거나 테스트 중이다. 또한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Alipay(중국), AlipayHK(홍콩), Gcash(필리핀), Touch 'n Go(말레이시아), Truemoney(태국), Tinaba(이탈리아), Paypay(일본), Ezlink(싱가포르), Dana(인도네시아) 등 한국 방문객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이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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