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3년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DEFCON CTF 3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MMM 팀은 BoB 멘토 및 수료생들로 구성된 오펜시브 시큐리티 기업 '티오리한국',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해킹 동아리 'PPP',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교 사이버보안 동아리 'Maple Bacon'의 연합체다. 한국인은 20명이 포함됐고, 16명이 BoB 멘토 및 수료생이다.
박세준 BoB 멘토는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하며 “BoB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보안 인재들이 성장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DEFCON은 DARPA(Defence Advance Research Project Agency, 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에서 주관하는 AI Cyber Challenge 예선을 내년 DEFCON 32에서 진행한다. 결선은 2025년 DEFCON 33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