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에너지 효율향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한난은 지역난방 사용자의 고객설비에 대한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전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공모분야를 '일반분야'와 '전문분야'로 구분했다. 일반분야는 '생활속 에너지 효율향상', 전문분야는 '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사업 발굴'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난은 총 105건(일반분야 68건, 전문분야 37건)의 국민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 각 6건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참가상 포함 총 507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전문분야 최우수상(절감으뜸상)은 열소비 상위 5% 세대에 진단서비스를 제공해 열 사용량을 줄이자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고효율상)은 '흡수식냉동기 운전 최적화 아이디어', '흡수식냉동기 세관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전문분야 수상작은 사용자측 에너지 절감과 효율향상을 위한 실증과정을 거쳐 EERS 사업으로 추진한다. 일반분야는 공사 홍보채널을 통한 대국민 홍보·에너지 절약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향상과 관련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