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인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가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일까지 '윈윈 아너스'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금융계를 포함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 등이 협력사 등과 협력해 상호 이익을 얻는 상생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선정된 상생활동을 모델화해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기업의 이념 및 비전, 가치체계 또는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 △일회성이 아닌 기업의 전담조직 운영 등 지속적인 노력의결과물일 것 △협력사 등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노력일 것 등 조건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TV 방송 홍보,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유공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운영한 '이달의 상생볼'에 대해 참여 대상 확대, 우수사례 확산 및 인센티브 강화 등을 보완해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한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자율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적극 발굴·홍보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파트너십이 동반성장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