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 편의를 위한 대학(원)생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공모전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의 앱 개발이 시작된다.
콘테스트는 현대오토에버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후원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장애물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사회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보급한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대학(원)생 참신한 아이디어에 현대오토에버 임직원 멘토링, 앱 개발 전문 교육을 더해 앱의 출시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9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구현돼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매년 평균적으로 10여개 앱을 출시한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대학(원)생 100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팀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교육캠프에 참여했다. 앱 제작과 모바일 접근성, 사회취약계층과 관련된 교육을 수강했다. 캠프에 참여한 12개 팀 중 최종 심사를 통해 앱 제작지원팀 8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팀별 500만 원 제작지원금과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앱 완성도를 높이도록 지원한다. 내년 2월에 완성되는 앱은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앱 제작 완료보고회를 개최해 참여 학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