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한진우)와 대한민국 ROTC 통일정신문화원(이사장 한진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차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 부대에 8653만5426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회는 최근 극한 호우로 사랑하는 가족, 평생 일궈온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대민지원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국군 장병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해복구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지난달 20~28일 모금해 ROTC 동문 및 단체에서 500여명이 동참했다.
중앙회는 지난 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6853만여원을 기부했다.
또 폭염 속에서 경북·전라·충청도 수해지역 대민지원 중인 2작전사령부(사령관 신희현)에 1000만원을 후원했고, 괴산댐 붕괴로 매몰된 충북 괴산지역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펼친 후보생들을 위문하고자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권영현)에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ROTC 동문에게 300만원 위로금도 전달했다.
한진우 중앙회장은 “이례적인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수재민을 돕고자 ROTC 동문·가족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성금 모금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 동문이 동참해 줬다”며 “우리 'ROTCian'의 따뜻한 마음이 수재민과 군 장병에 전달돼 이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OTC 중앙회는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ROTC상(像)'을 만들고자, 지난해 수해복구 성금 모금에 이어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구호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1억7000여만원을 후원했다.
매년 연말 동문·동문기업이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상품을 후원하는 'ROTC 행복나눔 행사'와 연탄나눔, 김장나눔, 헌혈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