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성장잠재력이 높고 기술·경영·판매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도내에서 3년 이상 경영하고, 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전년도 매출액 3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14일까지 신청기업 소재지 시·군 기업지원부서나 경제 관련 기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8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군, 경제 관련 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서류·현장심사와 심층심사를 진행한다. 10월 중 '전라북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전북도 유망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공로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하며 5년간 전북도 경영안정자금 융자한도 기업당 최고 5억원까지 확대, 이차보전 3.0% 지원, 보증보험료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유망중소기업 선정·수상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이 전북도에서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이어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1999년 처음으로 유망중소기업 선정한 이후로 2022년까지 총 498개사의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융자 한도 향상 및 이차보전 우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