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에 참가할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새싹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된 12개사는 입주설명회를 거쳐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생필품 정기배송 구독몰 '지오벤처스', 동물병원전용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EMR) 연동 펫케어 플랫폼 '클리크소프트', 드론 열화상 촬영기반 태양광 발전소 효율분석 '스카이런'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공간 △1:1 컨설팅 및 멘토링 △기업별 해외시장진출조사서 △모의 투자설명회(IR) △국내·외 데모데이 등 새싹기업 육성(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앞서 2020년 사업에 참여한 와따는 스마트폰 센서로 수집된 와이파이 등 공간데이터를 활용해 실내공간에서도 정확한 공간인식 기술을 선보여 해외진출을 위한 2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 받았다.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2년 연속(2022~2023년)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판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도내 새싹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제공 뿐만 아니라 판교테크노밸리 생태계 활성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