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플레이트'를 도입한 어린이용 핀테크 플랫폼 '아이쿠카'가 서비스 오픈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8만명을 돌파하고, 월 결제액도 평균 220%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나플레이트는 누구나 카드 발행사가 될 수 있는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다. 간단한 오픈 API 연동으로 90일 안에 자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아이쿠카는 지난해 11월 코나플레이트를 통해 어린이 충전형 선불카드 '쿠카카드'를 론칭했다. 아이쿠카는 코나아이와 협력하여 쿠카카드 서비스를 공식 오픈한 이후, 아이 용돈 관리를 위한 멀티 금융 서비스 아이쿠카(ㅇㅇㅋㅋ) 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모님은 쿠카카드를 통해 용돈을 지급(충전)하고 자녀는 받은 용돈을 쿠카카드로 체계적으로 사용하며 지급/사용 내역을 확인하고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나플레이트를 도입한 회사는 코나아이 전자금융업 라이선스와 오픈 API 기반 시스템만으로 회사가 필요한 자체 브랜드 카드 또는 디지털 머니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라이선스 취득 자본금, 가맹점 모집 리소스, 시스템 인프라 구축비 등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 비용은 제거되고 오픈 API 이용료 등 서비스 운영비로 비용의 흐름이 변경돼 회사의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